2026년 7월 12일
돌파와 부흥의 전교인 수련회를 감사하며
지난 한 주간 간증을 함께 나누며 또 한 번 전교인 수련회를 통한 돌파와 부흥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거의 반 년 가까이 수련회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면서 의심과 염려가 마음의 생각을 덮칠 때도 있었지만, 함께 하는 동역자들과 성도들의 중보기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열매들로 풍성함이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교회 주차장 노면공사와 페인트칠 작업 현장을 뒤로 하고 3시간이 넘도록 운전하여 도착한 ‘UC 샌디에고’에서 잠시 숙소 주차장을 찾지 못한 당황함도 있었습니다. 매일 예배장소로의 도보이동도 만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또 설교자로 예배를 위한 시설이 아닌 곳에서 말씀을 전하고 기도를 인도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부어지는 우리 주님의 은혜는 모든 문제들을 뛰어넘게 하셨습니다. 찬양 중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로 감격하여 눈물 흘리는 성도들을 보며 이번 수련회는 주님이 우리를 더 기다리고 계셨다는 감동이 밀려들었습니다. 교구별로 다른 색깔의 T셔츠를 입고 환한 얼굴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을 바라볼 때는 주님의 기뻐하심이 제 마음에 가득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특별히 Lift청년 교구와 EM교구,그리고 WJM중고등부를 비롯하여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잠깐의 불편을 뛰어넘음이 다음세대를 바른 믿음으로 세우는 길임을 확신할 수도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가 바른 믿음을 잘 잇기 위해서는 함께 예배드림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인데, 이번을 계기로 가정마다 하나님이 이루실 돌파와 부흥을 더 크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의 간증처럼 쉽지 않은 수련회 참석이었지만 어려움을 믿음으로 극복하며 참석한 만큼 더욱 소중하고 애틋한 감동들은 가득했습니다. 닫혔던 기도의 입이 열려져 감사하는 분도 계셨고, 기도 중 오랜 지병으로부터 나음을 체험하기도 하고, 소원하였던 방언 기도를 수련회 예배에서 받기도 하고, 어떤 분은 마음에 품은 갈망의 은혜로 교회에 돌아와 참석한 새벽예배에서 받은 분도 계셨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믿음이 보이는 세계로 휘둘림을 당하지 않고, 문제보다 크신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영적인 신앙으로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깨끗하고 좋은 장소에서 엄청난 전교인수련회를 할 수 있기까지 남모르게 수고한 준비위원회의 헌신도 빛을 발했습니다. 한 숙소 건물을 사용한 덕분에 24시간 오픈 된 맛집처럼 풍성한 음식의 공급도 있었고, 층간 소음의 고통을 다 날려버릴 만큼 풍성한 교제도 좋았습니다. 둘째 날 아침 예배 후 안수집사회가 준비한 레크레이션 시간은 뛰어난 사회자의 진행을 따라 함께 웃으며 세대를 넘어 교제하면서 그동안 숨어 있던 인재들과 감춰진 재능들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와 감동의 전교인수련회를 돌아보며, 무엇보다 이 모든 행사의 시작과 끝이 우리의 계획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저 구하고 생각하며 순종했을 뿐, 마음에 갈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헌신케 하신 분은 오직 성령님이셨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스가랴4:6) 돌파와 부흥의 역사를 계속하여 이루어 가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