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9일
‘진짜 정체성’을 아는 믿음
매주 금요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눌 야고보서의 시작은 ‘진짜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깨닫게 합니다. (약1:1)“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야고보서를 기록한 사람은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예수의 형제’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라고 합니다. 여기서 “종”은 헬라어로 ‘둘로스’인데 ‘자발적으로 평생 주인에게 속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야고보의 ‘진짜 정체성’은 혈연에서 나오지 않고, 직업이나 학력이나 재산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에게 속한 그리스도인이 그의 ‘진짜 정체성’이었습니다. 내가 처한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 정체성이 정해지면 반드시 무너지게 됩니다. 세계 헤비급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챔피언으로 링 위에서 신화 같은 존재였던 마이클 타이슨은 소년원 시절 스승인 커스 다마토를 만나 ‘싸우는 기계, 파괴적인 챔피언’으로서의 정체성만 학습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링 위에서 패배를 맛보고 스승도 사망하자 정체성이 무너지면서 실패의 나락으로 떨어져 수 천 억에 달하던 재산을 다 탕진하고 2003년 파산 선고를 하며 ‘링 밖의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진짜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성령의 역사는 오직 말씀과 기도를 통해 일어납니다. 그러면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는 것조차도 기쁘게 여길 수 있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약1:2)“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스칸디나비아 속담에 ‘북풍이 바이킹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북쪽에서 부는 매서운 북풍과 거친 파도, 얼음과 눈,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견디면서 강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지중해의 따뜻한 기후에서 살았다면 우리가 아는 바이킹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의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다 온실이 아닌 광야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요셉이 그랬고 모세가 그랬고 다윗이 그랬고 다니엘과 에스더가 그랬습니다.
‘다이아몬드와 석탄’은 모두 탄소라는 화학 원소 하나로 이루어진 일종의 사촌 관계와 같습니다. 다른 점은 견뎌낸 과정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지표면에서 지하로 150km 이상 들어가 강력한 압력과 섭씨 1,000도 이상의 펄펄 끓는 열기를 견뎌낼 때 생깁니다. 반면에 석탄은 얕은 지하에서 압력도 적고 열로 인한 견딤도 없습니다.
사람들의 출발점만 보면 모두 똑같이 흙으로 빚어진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입니다. 누구는 금으로 만들고 누구는 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차이는 견뎌낸 과정에 있습니다. 만약 지금 여러 가지 시험이 있다면 여러분은 석탄이 아니라 다이아몬드가 되어가는 과정임을 믿고 견뎌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은 문제보다 크시기 때문에 믿음으로 견딜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진짜 정체성’, 나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그리스도인임을 깨닫고, 여러 가지 시험도 견뎌내는 다이아몬드 같이 빛나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