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9일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어려움을 만날 때는 내 마음이 없는 것에 빼앗기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합니다. ‘돈이 없다. 건강이 없다. 지식이 없다. 없다. 없다.....’ 그러면 점점 더 없는 것만 보이고 기죽게 되어 결국 할 수 있는 것도 못하는 패배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계19:16)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엡1:23)이신 임마누엘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모든 문제들과 죄, 사망, 심판의 문제까지 다 해결하십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우리가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면 뭘 바라보아야 하겠습니까? 질그릇이 아니라 보배이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모든 승리의 행동과 열매들이 나오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루터가 좌절하고 낙심하여 있을 때 부인인 ‘카타리나 본 보라’가 검은 상복을 입고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루터가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오? 누가 죽었소?’ 그러자 카타리나가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요!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죽을 수 있단 말이오?’ 그러자 카타리나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는 하나님이 죽으신 줄 알았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절망하고 낙심하며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말을 들은 루터는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살아 계신 하나님보다 현실의 문제를 더 크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승리했다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발견했기 때문에 이전에 귀히 여기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끝까지 승리의 삶을 살았습니다. 혹시 지금 내가 없는 것 때문에 염려하고 낙심된다면, 역으로 예수님을 발견하고 붙들 수 있는 간절한 갈망을 일으켜야 합니다. 진짜를 붙들면 헛된 것에 휘둘림을 당하지 않습니다. 서서평 선교사(Elizabeth Johanna Shepping)는 독일 출생으로 미국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뒤, 1912년 가난하고 소외되었던 조선에 와서 전남 광주에서 23년 9개월 선교하다가 53세에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여성의 몸으로 나환자들을 직접 손으로 돌보았으며, 버려진 아이들과 과부 등 14명의 수양 자녀를 직접 거두어 키웠습니다. 가난과 차별 속에서 교육받지 못하던 조선 여성들을 위해 이일학교를 설립하였고, 한국 현대 간호학의 기틀도 다졌습니다. 이렇게 선한 일을 위해 조선 땅에 왔지만 차별과 고통으로 좌절하고 낙심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 그녀를 견뎌내게 한 책상 옆에 써 붙여놓은 좌우명의 글입니다. ‘Not Success, But Service!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다.’ 그녀의 장례식은 광주 최초의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졌으며, 수천 명의 한센인과 과부, 통곡하는 조선인들이 거리를 메운 체 “어머니,어머니”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우리도 주 안에서 영생의 삶을 바라보며 이 땅의 성공이 아니라 섬김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