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0일
반복을 통해 누리는 생명의 역사
한 봉지 안에 싱싱한 사과 5개와 썩은 사과 5개를 넣어두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썩은 사과가 싱싱해지는 것이 아니라 싱싱한 사과가 썩게 됩니다. 맑은 물 한 컵에 먹물 한 방울이 떨어지면 전체가 검게 물들지만, 검은 먹물에 맑은 물 한 방울을 떨군다고 해서 순식간에 맑아지지 않습니다. 타락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는 냉정하고 선명하여 점점 부패하고 타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예외가 존재하는데 예수님만은 모든 것을 생명으로 바꾸어놓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그분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을 때, 여인의 부정함이 예수께 옮겨간 것이 아니라 예수의 생명으로 오히려 여인이 치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의 죄와 사망의 짐을 지셨지만 죽음을 이기고 생명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을 얻되 더 풍성히 얻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복음주의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디엘 무디’입니다. 그는 시카고의 빈민지역에서 주일학교와 전도 사역으로 19세기 후반 미국의 복음주의 부흥과 기독교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든 인물입니다. 1854년, 17세였던 무디는 돈을 벌기 위해 보스턴으로 올라와 삼촌의 구두 점포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삼촌은 주일예배와 주일학교에 참석해야한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무디는 보스턴 마운트 버논 회중교회의 주일학교에 참석했는데, 담당 교사가 바로 ‘에드워드 킴벌’이었습니다. 당시 무디는 정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었고 성경 지식도 전혀 없었던 가장 어두운 학생이었습니다. 교사인 에드워드 킴벌 선생님은 무디가 일하는 구둣가게 뒷방까지 직접 찾아가 예수복음을 전하고 기도해주었고, 무디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였는데 마치 생명의 빛이 임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깊은 어두움에 쌓였던 한 사람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게 하는 것이 바로 예수 생명의 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에 관한 모든 것들을 ‘반복’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복해서 숨 쉬고, 물마시고, 밥 먹습니다. 예수님은 영생을 주시는 참 생명이시기에 그 역사도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과거 받은 은혜만을 추억하며 반복하지 않으면 생명이 누려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과 복 받은 솔로몬 이후 그 아들 르호보암 때 나라가 쪼개집니다. 그런데 성경은 르호보암의 어머니에 대해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왕상14장21,31) 시작과 끝에 두 번이나 반복하여 말씀합니다. 어머니가 왜 중요합니까? 반복을 가르치는 존재로 습관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전교인 기도원성령대망회가 새가정공동체 주관으로 기도원에서 있습니다. 영적인 반복을 통해 생명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