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7일
성령의 역사는 전이 된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온 세상이 팬데믹을 겪을 때 누구도 감염된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병원균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 사람의 숨결만으로도 병이 옮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과일 사이에 썩은 과일 하나를 넣어두면, 건강한 과일이 먼저 썩지 썩은 과일이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노력이 아니라 감염입니다. 우리는 함께 식사하는 사람의 식습관을 닮아갑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의 말투를 닮아갑니다. 우리는 함께 여가를 즐기거나 쉬는 사람의 가치관을 닮아갑니다. 이것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오늘 내가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뿐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은 내가 가까이하고 접촉하는 영과 연합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계속 보고 듣다보면 영이 역사하는 생각과 마음이 먼저 물들어 갑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결국 자신도 같은 것을 보고 듣게 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치 두 개의 떨어져있던 물방울이 점점 가까워지다가 ‘훅’하고 하나로 합쳐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신앙과 삶은 지금 내가 누구인가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악한 영, 더러운 영, 미혹의 영, 거짓말하는 영, 점치는 영, 귀신의 영, 세상의 영, 종의 영, 두려움의 영, 적그리스도의 영” 등 많은 영들을 말씀하며 반드시 “어떤 영인지 시험하고, 분별하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언제나, 반드시 진리의 성경말씀을 통해 이루어지게 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난 주간 아르헨티나 순복음교회의 창립 48주년 특별 부흥성회를 인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월요일 이른 새벽 2시15분 비행기로 출발하여 화요일을 넘겨 도착하고, 화요일부터 목요일 저녁까지의 성회를 마치자마자 금요일 새벽 일찍 출발하여 밤12시가 되어 도착하는 숨 가쁜 일정이었지만 주님이 함께 하시니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어려움 가운데 있는 아르헨티나 성도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위한 말씀을 전할 때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성도들이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열심히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는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날 것도 기대되어졌습니다. 만나는 성도들마다 나성순복음교회와 같은 영성이 전이되기를 사모함은 선교사명적 중보기도로 함께 하는 우리 성도들의 믿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임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우리 교회 기도원의 창립 41주년을 감사하며 예배드립니다. 기도는 영이신 하나님의 세계가 열려지게 해서 말씀을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놀라운 성령님의 역사가 전이 되게 합니다. 지난 41년 동안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도 동산에 모여서 함께 간절히 기도하므로 말세의 고통하는 때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샬롬!
